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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사회복지사입니다. 사회복지사 처우 정말 심각하고 그만큼 쪼잔하고 옹졸한 인간들도 많아서 오히려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사명감으로 일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 작은 우물에서 마저도 고이고 고여서 자존감 챙기려는 사람도 많아서 인간관계 스트레스 극도로 커요.

분야가 많은게 강점이지만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지 못하면 나이가 들수록 애매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사회복지사 대우가 왜 이러냐 라고 할텐데 그 대우가 우리 사회가 사회적약자를 대하는 태도라서 그런거에요.

그만큼 우리 사회는 사람이 중요한 가치가 아니라는 거죠...

 

 

 

 

 

1. 대국민 자격증인 사회복지사 자격증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시험 없이 온라인 수업을 통해 취득할 수 있어 2020년 이전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취득했습니다. 현재 자격증 취득자는 100만 명을 넘겼으며, 운전면허증 다음으로 많이 취득하는 자격증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2. 2020년 이후 변화
2020년 1월부터 법 개정으로 인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의 취득 과정이 까다로워졌습니다. 실습 시간과 세미나 시간이 대폭 증가했으며, 특히 직장인들이 일을 병행하며 자격증을 따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구조가 되었습니다. 190시간의 실습을 3개월 내에 채워야 하고, 실습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실습비 문제나 부당한 대우를 겪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3. 낮은 초봉과 월급 구조
사회복지사의 초봉은 약 18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로, 대부분 세금으로 충당됩니다. 승진보다 공무원 호봉제로 월급이 정해지며, 승급할 때마다 월급은 4~6만 원씩 오르는 구조입니다. 이는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것에 비해 낮은 보상으로, 사회복지사들은 이를 불만족스러워하기도 합니다.

4. 긍정적인 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사는 선한 사람들과 일하며 끈끈한 동료 관계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폭넓은 인맥을 쌓을 기회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 대표, 동대표, 시의원 등으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취업과 준비 사항
자격증 하나만으로 취업이 쉽다는 광고를 믿지 말아야 합니다. 경쟁자들은 관련 학과에서 미친 스펙을 갖춘 경우가 많으며, 기본적으로 운전실력, 컴퓨터 활용 능력, 전공 관련 추가 자격증 등이 필요합니다. 나이가 많더라도, 40대와 50대도 충분히 취업 가능한 분야이니, 취업의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6. 다양한 업무와 배움의 중요성
사회복지사는 단순히 사회복지 업무뿐 아니라, 행정, 법적 대응, 심리 상담, 재활 교육, 클라이언트 상담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해야 하므로 배움이 필수입니다. 이 외에도 실습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복지관에서의 실습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